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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남편, 아버지 인생사


오늘 국회에서 열린 조선 해운업 부실 규명 청문회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출석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은 1962년생으로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 회장의 여동생인 신정숙 씨의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최은영은 2012년 국적 선사 최초로 매출 10조 억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경영 확장에 힘써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운업계가 장기 불황에 빠지며 한진해운 역시 큰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조양호 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됩니다.



이후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를 유수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분리해 나오면서 유통업과 외식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집안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재벌가인데 가족 관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은영 회장 아버지는 최현열 CV그룹(남경그룹) 명예회장과 어머니 신정숙 씨로 롯데 신격호의 넷째 여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고모가 됩니다. 






신선호 일본 산사스, 신춘호 농심,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이 외삼촌인 셈이고 롯데 재벌가답게 모녀가 모두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다고 전해졌죠 최은영 학력이 세이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최은영 딸 조유경 씨는 와세다대학교를, 둘째 딸 조유홍 씨도 일본에서 대학을 나왔습니다.


최은영 가계도


최두열 전 치안국장의 동생인 최은영 아버지는 신정숙 씨와 결혼을 올렸는데 이후 최은영 부친은 롯데맨이 됩니다. 자녀들 혼맥을 살펴봐도 정말 화려합니다. 슬하에 (최강용, 은영, 최은정, 최은주를) 두고 있는데 장녀인 그녀 시댁은 한진그룹 일가이며 최은영 남편 조수호 씨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입니다.


시아주버니인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을 떠맡게 된 것도 이런 이유 떄문입니다.



최은영 회장 집안을 보면 돈이 없다는 이야기는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진해운 주식 이외에도 개인 재산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최은영 회장 재산은 공식적으로만 1900억원에 달한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재산까지 더하면 훨씬 많다는 소리인데요 금융투자업계, 재발닷컴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상장, 비상장 주식과 부동산을 합쳐 모두 1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본인 명의라 가지고 있으며 두 자녀도 각각 420억 씩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남편 조수호 씨가 2006년 세상을 떠나자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경영을 맡게 된 것인데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국내 1위 세계 7위 규모의 기업이 경영난으로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초유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기업이 이렇게 어려운데도 보수와 퇴직금을 합쳐 97억 원을 받은 것만 봐도 얼마나 도덕적 해이가 심한지 알 수 있습니다. 최은영은 경영자로서 도의적인 책음을 느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죠.. 하지만 의원들은 정상화를 위해 사재라도 출연하라며 압박하자 의외로 단호하게 입장을 분명하게 해 비판을 받게 됩니다.



윤호중 의원이 사재 출연에 대해서 물어보자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어떤 방안으로든 빠른 시일내에 실행에 옮길수 있다"고 말했는데 2000억 대를 평가 받는 한진해운 사옥을 내놓으라고 하자 불가능 하다고 말하죠.



한진해운 사옥은 본인 개인 재산이 아니라 유수홀딩스 자산이라고 개인적으로 매각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한진해운 임대료가 몇 달째 밀려 있어 고통 분담을 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했습니다. 


말과 다르게 사재 출연과 관련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자 여당 의원까지 지적에 나서더군요..



이현재 의원은 "유수 홀딩스 지분 중에 최은영 본인과 두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37.1%를"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해 내 놓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어도 유스 홀딩스 경영에 관한 부분이라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밝힙니다.



말로만 기여하겠다는 소리인지 저 이야기 듣고 화가 치밀더군요..악어의 눈물이라는 이라며 분노한 사람들도 많고 비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도 최은영 남편 조수호 씨가 떠나고 부인이 경영을 맡은 것은 재벌의 전근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하는 모습입니다.



한진해운이 위기에 빠지며 사재 출연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는 최은영 회장.. 주식 매각에 속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 처벌을 떠나서 위에 보유한 재산을 봐도 그렇고..싸늘한 여론과 도덕성 문제를 잠재우려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책임을 지으려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야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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